유머조아 2009. 4. 7. 22:29

사랑의 끝은 이별이던가.

사랑의 끝은 미움이던가.

그리고 세월이 지나고나면 다시금 진한 그리움 이기지 못하는 것이

사랑의 슬픔이던가.

그 어느날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신 님의 흔적인 듯

대금산 정상에는감미로운 바닷바람이 불고

진분홍 진달래가 가득하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