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푸른안개
오늘, 더욱 너 그리워..
유머조아
2008. 8. 2. 23:17
"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 있다
일찍이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 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
너무도 그리운 고향의 산야 그리고 푸른 바다.
소문으로만 듣던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고향집이 바라보이는 산의 정상에 올랐네.
무척이나 시원한 바람이 불었어.
유치환 선생님의 애절한 詩語가 아니더라고 구구절절 그리움을 토해놓고픈 아름다운 풍경에
오랫동안 말을 잊었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저 바다 같이 아름다운 그대가
너무도 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