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볼링장
유머조아
2008. 5. 31. 09:45
한 대학생이 학교 근처에서 소개팅을 하게 됐다.
차를 마시며 얘기하던 남학생은 많이 쑥스러워하며 여학생에게 말했다.
“저, 할 일도 없는데 슬슬 일어나서 볼링장이나 가서 하루를 뜨겁게 달구어 볼까요?”
그러자 여학생은 도끼눈을 뜨면서 상대를 노려보았다.
..그 순간, 너무 당황한 남학생은 속으로 생각했다.
“볼링을 치기 싫어하나 보군.
하지만 할 일도 없는데?”
그래서 남학생은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여학생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그의 뺨을 사정없이 갈기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남학생은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소개팅을 주선해준 친구에게 당장 전화를 걸었다.
“야!, 뭐 그런 여자가 다 있냐?”
그랬더니 친구가 말했다.
“어이구~ 아무리 그 여자가 마음에 들기로서니
...소개팅 첫날부터 봉림장 가자고 촐삭여댔니, 이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