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푸른안개
학부모 총회
유머조아
2008. 3. 20. 17:55
난생 처음 학부모 총회 하는 데에 갔었네.
그리고 두 아이 반을 번갈아가며 수업 참관..
남자는 나 뿐이어서 자꾸만 얼굴이 빨개지는 것이
나도 정말 낯을 많이 가리나 보다.
어릴 때부터 가지고 온 부끄럼 많이 타는 습성이 여지껏 고쳐지질 않구,
결국 선생님한테 인사 간단히 하고 총회 참석은 하지 못했네. ㅋ.
요즘 미시들 왜 그렇게 다들 활기차고 이쁘고 외간 남자에게 말거는지 모르겠어.
좋은 향수 내음에 정신을 못차리는 내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아~
봄이네.
낼은 어떻든 매화마을 가까이 출장 가서 꽃구경도 좀 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