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간큰 남편.. 맞나요
유머조아
2007. 8. 27. 21:15
아내는 잠을 자다가 인기척에 눈을 떠서 남편이 누워있는 옆자리를 보았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남편이 일어나 앉아 작은 목소리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뇌리를 스쳐가는 예리한 여자의 육감...
‘분명 여자다. 내용은 안 들리지만 전화의 목소리는 여자가 맞다. ’
아내는 계속 자는 척 했다.
남편은 “나갈께요.” 라고 말하며 황급히 옷을 걸치고 나가려 하였다.
“어떤 녀 ㄴ이야?”
남편은 당황하며 “안.. 잤니? 옆집 아줌마.” 라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에 아내는 울컥 화가 치밀어 견딜 수가 없었다.
“간도 크네, 이 나쁜 놈아! 왜 하필 옆집 소영이 엄마야? 내가 그녀보다 못한 게 뭐야...!!”
그러자 남편의 대답 왈...
“지금 뭐라고 그러는 거야? 금방 빼고 올께.”
“뭐? 금방.. 뭐시기? 아이고 분해. 지금 나가면 다시는 못 들어 와! 왜 나가?
왜 나가냐구?“
여자는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때 남편 왈...
“ 차.. 빼 달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