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푸른안개

을숙도..

유머조아 2006. 2. 13. 20:26

이사 후 모처럼만에 을숙도를 찾았다.

얼마나 오랜만인지 아이들도 나도 신나게 자전거 타고 돌아다녔고

[퐁퐁] 운영하시는 아주머니가반갑게 인사하며 커피도 챙겨주셨다.

어둑해질 때까지 강변의 정취를 즐기다가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나의 사랑

나의 아이들.

내 존재의 이유 중 한 축임을 이번에 또다시자각하게 되네.

겨울바람 부는

황량한 저녁 어스름

견딜 수 없는 그리움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