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푸른안개

모처럼의 망중한..

유머조아 2006. 1. 20. 00:11

며칠 바빴나 보다.

모처럼 저녁시간을 아이들과 보냈다.

애들 저녁꺼리 사와선 함께 먹고

사이버머니 충전도 해주고, 목욕물도 받아주고..

이젠 조직생활에 많이 적응한 건지

지난 며칠 어쩌다 보니 일년치 농사 다지었는데도 별로 힘들지도 않고

치열한 회의시간도 가벼운 미소, 능란해진 미사여구로 쉽게 대응해내는 게 놀랍다. ^^

하지만 며칠 사택에서 보낸 피로가 남아있는 듯.

바쁜 일상 후 아이들 보는 이런 시간

혼자 싱긋이 미소지으며 행복해하는 이 순간들이

너무도 좋다.

[봉숭아] 노래 들으며.. 흥얼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