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푸른안개

옛친구

유머조아 2004. 11. 20. 08:57

오랜만에 옛친구를 만나다.

저멀리 은은히 항구의 네온사인 가득 비치는 바닷가 카페에 앉아

두런두런 묻어둔 정담을 나누었다.

인생은 이렇게 저렇게 흘러가는가 보다.

가슴이 두근두근 방망이질치던 오래된 옛시절이

너무도 그리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