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365
바람이 불었어.
당신이그리워 황급히언덕에 올랐건만
바다 너머엔
오직 세찬 바람 뿐.
쏟아지는 햇살 아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긴긴 외로움에 지친영혼을
거기 그렇게기다리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