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tc/푸른안개

겨울이 왔나 보네

유머조아 2011. 12. 29. 00:37

언제 12월이 되었을까.

길을 나서면 매서운 바람이 분다.

출장길

낯선 거리를 걷노라면

어느 날 내린 것인지 하얀 눈 수북이 쌓인 풍경에

마음 시리고..

겨울바다같은 황량한 마음으로

그대 생각을 했네.

그래도 언제나처럼 그리운 것은

사랑했었기 때문일까.

그게 아니라면

정이 들었기 때문일까.

저 수평선 저 바다 너머

거기 당신이기다리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tc > 푸른안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제 그대를 떠난다  (11) 2012.01.29
겨울, 낙동강 하구언  (6) 2012.01.22
상처  (14) 2011.09.07
송정 바다, 송정 카페  (7) 2011.07.25
Typhoon  (11) 2011.06.28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