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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12월이 되었을까.
길을 나서면 매서운 바람이 분다.
출장길
낯선 거리를 걷노라면
어느 날 내린 것인지 하얀 눈 수북이 쌓인 풍경에
마음 시리고..
겨울바다같은 황량한 마음으로
그대 생각을 했네.
그래도 언제나처럼 그리운 것은
사랑했었기 때문일까.
그게 아니라면
정이 들었기 때문일까.
저 수평선 저 바다 너머
거기 당신이기다리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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