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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낙엽이 슬프게 뒹굴고 있었다.
맞은 편 웅장한 대우 건물이 어느새 금호 로 바뀌어 있네.
젊은 시절 저기에 면접 보러간 기억이 새록새록.
인생무상, 삶의 회의..
그시절 그런 생각 무지했던 듯.
사실은 [애인없는 자의 슬픔] 이란 표현이 맞을 듯. ^^
큰애가 시험였는데...
인생이란 아주 긴 여정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점심은 태종대를 돌아 목장원 가서 먹어야 겠다.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잊혀진 옛사랑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