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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한석봉..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나는 기쁨에
문을 박차고 들어와 큰소리로 외친다.
★☆삶에 지쳐 피곤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보거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 "글은 무슨 글...어서 잠이나 자자꾸나!"
★☆무관심한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느냐?"
★☆뭔가 혼돈하고 있는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시험을 해보자꾸나!
불을 끄고 넌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 테니..."
★☆겁많은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 테니
넌 글을 써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어머니 불을 꺼야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지겠느냐?"
★☆바람둥이 어머니☆★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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