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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푸른안개

이 넓은 세상에

유머조아 2006. 9. 9. 23:22

그 작은 몸 하나

기댈 곳 없다고

외로워 하던 너..♬

백미현의 노랜 언제나 들어도 슬퍼.

[미안]하단 말의 무게,

얼마나 가볍고도 무거운, 그리고 무서운 말인지..

가끔씩 접할 적마다 그런 생각이 들어.

온종일 그런 생각을 했어.

비오는 풍경을 내어다보기도 하며

회색의 거리를 거닐기도 하며.

문득 혼자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제일 견디기 힘든 것 같아.

아니 누군가에게 의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비극이 시작되는 거겠지.

어느날 그 의지의 대상이 이미 사라지고 없슴을 알게 되었을 때의 중압감이란

..그것이 천근의 무게일까 만근의 무게일까.

찬바람이 부네.

하얀 겨울이 빨리 왔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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