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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서울은 좀 춥던데
오늘은 봄인지..
KTX 타러 종종걸음 옮기던 새벽시간부터 포근하였다.
예년보다 10도C 높은 기온이라 하니
가슴 속 감성은 벌써 3월의 푸른 숲이 그리워진다.
푸른 숲과 시냇물.. 그리고 광활한 바다가 내려다 뵈는 언덕까지.
출장에서 돌아오고
그리고 졸리운 사택의 저녁, 아니 심야.
어디선가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조용히 손짓하며 나를 부르네...
(ㅋ. 이건아마도 남궁옥분의 노랠세...흥얼흥얼)
잠이 쏟아져 오건만 육체는 조금도 피곤치 않은 듯 하고
마음엔 여즉 갈증이 남아 있다.
어디선가 누군가의 따스한 속삭임이 들려올 것만 같아
책상에 엎디어
가만히 귀기울여 보고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