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
언제 보아도 일본영화는 깔끔한 맛이 있다.물론 이번 영화에서 군더더기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하지만 무언가 모르게 인생에 대한 가르침이 있는 건 틀림이 없어 보였다.섬나라근성이라 해야 하나..조직지향, 대세지향의 일본사회에서가장 모범을 뵈야할 사무라이이면서도 과감한 할복을 거부한다거나 가족과 고향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거나사랑하는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금전에 집착하는 그런 인간적인 일본인의 모습...조직사회에서 중요한 것이 `대의`이긴 하지만사랑과 의리가 인간이 사는 사회의 저변에 있슴을 가르치고자 하는 건 아니었을까.★ Synopsis ★“흘리는 것은 눈물뿐이 아니다. 영혼까지 울리는 감동의 걸작” 때는 막부시대 말기. 교토의 한 구석 미부(壬生)에서 탄생된 신선조(新選組)에 (수도의 치안을 담당한 국..
시네마
2003. 12. 15.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