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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립묘지 6.25 참전용사묘역에 홀로 다녀오다..
벌써 7년이란 세월을 외롭지 않은 비석이 되어 계신 부친의 흔적을 더듬으며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네.
묘역 가까이 강물은 잔잔히, 도도히 흐르고
봄날 샛노란 개나리는 변함없이 화사하게 피어있건만..
이렇게 장손은 늦게사 철이 들고
진즉 받은 하늘같으신 은혜와
이제야생전에 불효했슴을 스스로 깨닫게 되나 싶어서
눈물이 앞을 가려
먼 길을 어떻게 운전하며 돌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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