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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부자와 신부와 금화

유머조아 2011. 12. 30. 23:30

어느 대단한 부자가 있었는데, 젊은 날 아내를 잃고 몇년의 세월이흐른지라 다시금 새출발을 해보고자 신부감을 물색하고 있던 와중에, 주변의 소개로 아름다운 3명의 신부감 후보를 추천받았다.
하지만 부자는 그들의 됨됨이를 테스트해봐야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세명 모두에게 금화 한 상자씩 주면서 마음껏 쓰게 하고 일주일 후 보자고 했다.


일주일 후..

첫번째 후보가 소식이 끊겼다.


두번째 후보가 연락이 끊겼다.




세번째 후보가 잠수를 탔다.

이 유머 읽다가 한참을 웃었는데, 누구는 웃지 않더라.

내가 실없는 것인지,

아니면 누구가 현명한 것인지.

세시봉이던가.

며칠전 특집을 티비서 봤는데, 트윈폴리오 음악이 너무 좋았다.

조영남도 그렇구.

지나간 노래들 들으며 살짜기 눈물지었는데,

난 너무 많은 것을 잊고 지내는 거 아닌가 싶어서 좀 억울하기도 했다.


한동안 떨어져 지내던 아이들과 다시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도 좋은 요즘,

나는 행복한 것 같다.

사람은 결코 빈 방에서 평생 혼자 지낼 수는 없을진대,

사랑하며 살고 싶다.

나도

사랑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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