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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슬픈지 모르겠다.
영화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를 보고난 뒤 내내.
천진난만한 죄없는, 말할 수 없이 투명하기만 한아이의 목숨을 스스름없이 희생하는
인간이란 동물의 원죄와
하늘이 무너지는 슬픔 겪고도 모진 목숨 이어가야 하는 우리네 인생이란 것이.
살인자의 딸이라는 엄청난 멍에를 진 가녀린, 애닯은 소녀의 모습을
영영 기억에서 지울 수가 없을 것 같다.
이래도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까...
<Synopsis>
서른 세 살.
남편을 잃은 그녀는 아들 준과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가고 있다.
이미 그녀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피아니스트의 희망도 남편에 대한 꿈도...
이 작은 도시에서 그 만큼 작은 피아노 학원을 연 후, 그녀는 새 시작을 기약한다.
그러나 관객은 이내 곧 연약한 애벌레처럼 웅크린 그녀의 등에서 새어 나오는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던지는 질문에 부딪히게 된다.
“당신이라면 이래도 살겠어요?...”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그녀의모습..
...from http://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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