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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성화에 홈쇼핑에서 새싹세트를 주문했는데
엊그제 배달이 되어 왔다.
애들 셋이서설명서대로 분주하게 이리저리 하더니
오늘 보니 제법 많이 자랐다.
낼쯤 새싹비빔밥을 해먹어봐야 겠다.
라면 끓일 적에도 조금 넣자고 하네, 다 끓었을 때 넣어야 한대나... ^^
출장길 돌아오는 기차 속에서 가만히 빗줄기를 내다 보았다.
회색의 하늘, 안개 자욱한 대지 위에
생명수처럼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저 빗물 받아먹고서 푸른 들녘은 또다시파릇한 새싹을 틔우겠지.
오래도록 지켜보고 싶다.
저 파릇한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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