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tc/푸른안개

아직도..

유머조아 2006. 3. 1. 09:45

아직도 모르겠어 난 정말
꿈이라 생각해야 하는지
너 떠난 그 길목에서
널 기다리는데.. ♬

바쁜 하루 보내고 우산 가져가기 싫어 서류가방만 들고서

부산행 버스터미널까지 걸었다.

보슬비는 어깨 위로 떨어지고

거리엔 봄을 재촉하는 서늘한 바람이 불었다.

오늘따라 가슴 속 깊숙이까지 찬바람이 든다.

아니 이 서늘함이 어쩌면 좋아지기까지 하네.

고독한 맘은 왜 생기는 걸까.

기다리게 되는 사람의 마음은 왜일까.
무엇을 기다리는지

누구를 기다리는지

왜 기다리는지

언제까지 기다리는지..

'etc > 푸른안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면..  (7) 2006.03.02
또 쉬는 날  (8) 2006.03.01
Travel..  (8) 2006.02.25
선물...  (5) 2006.02.23
봄인가..  (8) 2006.02.22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