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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를 즐기던 어느 부부가열심히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 말도 않고 썰렁하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문득 차 밖으로 개 한마리가 얼쩡거리는 게 눈에 띄었다.
남편이 아내에게 빈정대며 말했다.
“당신 친척이잖아?
반가울테니 인사나 하지.”
남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아내가 그 개에게 소리쳤다.
“안녕하셨어요?
아주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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