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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흥행 200만 돌파라는데..
심야시간 사택에 바로 들어가기 싫어서 마산시네마에서 보게 되었다.
물오른 차승원의 연기가 무척 돋보이고, 손태영의 서글서글한 미모가 눈에 확 들어오는 그런 영화..
코믹공포물인 듯 하지만 중반까진 무척 무섭기도 했으며 흥미진진하지만
'시실리'에서 그러했듯이 일단 귀신의 정체가 공개된 후부턴 다소 맥빠진 흐름에
흥미가 반감되기도 하다.
어떻든 여자친구랑 보면 좋을 그런 영화...
마지막, 사랑하는 두 영혼의 재회가 무척 감동적.
[Synopsis]
셋방살이 삼대째 박필기 드디어 문패에 이름 석자 새기다!
3대를 이어온 셋방살이 설움에 ‘ 네 집을 가져 ’ 라는 아버지 유언을 인생목표로 사는 박필기.
낮에는 조선소 기사로 밤엔 대리운전으로 투잡스, 쓰리잡스를 뛰면서 결국 사회생활 10년만에 대출에 융자까지 보태 거제도 바닷가 이층집을 사는데 성공했으니…
이사 첫날 문패 박으며 온 동네 떠나가도록 울부짖었다!
“아버지…나 집 샀어요~~~ 엉엉~~”
그러나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도 잠시.
부엌에 잘 꽂혀있던 식칼이 공중부양해 날라오고, 멀쩡했던 소파가 공격하질 않나, TV속에서 열연중이던 박영규가 TV밖으로 튀어나오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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