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온통 바쁜 집사람이 자리를비운 대신 또다시 홀아비처럼 애 둘 데리고 집을 나섰다.먼저 인근 주유소에서 기름 채우고 애들 자동세차 신기해하는 모습 볼려고 자동세차도 하고동아대앞 맥도널드에 가서 해피밀세트 사먹고장난감도 얻고잠시 사진관 들러 즉석카메라와 일반카메라 필름 채우고그리고 후배가 경영하는 실내놀이공원 에디슨파크로 향했다.이러한 모든 일정은 둘째 셋째가 사전에 정한 것이며난 그저 그들을 차로 실어나르며 행동으로만 옮기면 되는 것이기에 무척 편하다.하지만 파크에선 아줌마들 천국이라 여기저기 뒹굴며 누워있기도 하므로 아저씨는 몸둘데가 없어과자값 만원을 아가씨한테 맡기고인근pc방으로 혼자 자리를 옮겨 대기하게 된다.몇시간 놀다 지친 애들이 전화를 줄 때까지.이제부턴 한없는 기다림..그렇지만 무척 ..
권불십년이라 했는데..무려 20여년 장기집권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였던 이라크 전대통령이 체포되는 모습이 TV에 나왔다. 인생무상인가. 덥수룩하니 기른 수염과 광채가 사라진 눈빛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이런저런 이유와 소명의식을 떠나 평생을 착실허니 살아온 보통사람들의 생활이 파괴되고 목숨을 거는 일들이 이젠 그만 그쳤으면 싶다. [조선일보] 이라크의 미군정 최고 행정관인 폴 브리머(Bremer)는 바그다드에서 14일 오후 3시20분(한국시각 오후 9시20분)쯤 기자회견을 갖고,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13일 저녁 고향인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인근의 한 농가에서 붙잡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카르도 산체스(Sanchez)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미 육군 제4보병사단 병력과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