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시네마

아스테릭스 미션올림픽게임

유머조아 2009. 6. 22. 08:18

토요일에 여고괴담 시리즈물 간담이 서늘하게 보고

일요일엔 두 아이 성화에 롯데시네마 동래관을 찾았다.

아스테릭스 미션올림픽게임.

나이 드신 알랑드롱이 시저역으로 나오고 축구선수 지단, 최홍만과 싸워 이긴 격투기선수 이름이 뭐였더라..

하여튼 여러 깜짝인물이 등장하는, 나의 수준엔 정말 재밋는 영화. ^^

모처럼 아이들 웃고 즐기는 모습에 기분 좋은 주말이었다.

롯데시네마 프레스티지관의 널찍하고 안락한 느낌도 좋았구.

영화본 후 마트서 쇼핑하며 아동복 코너 들렀더니 한참을 설명하던 여주인이 갑자기 아는 체...

아~ 자세히 보니 오래전 함께 어울리곤 하던 친한 친구의 와이프네.

예전의 앳된 얼굴 모습이 이제 중년으로 접어드는 것인지,

순간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며 자주 만나지 못한 세월의 미안함과 더불어 친구 생각도 나고

10년도 넘게 세월 흐르니 서로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나 보다.

세월이 그래서 무서워.

특히나 무심히흐르는 세월은..




[시놉시스]

어딘가 2% 부족하지만 훈남 로맨티스트인 ‘러브식스’는 그리스의 ‘이리나’ 공주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들의 달콤한 미래를 방해하는 이가 등장했으니, 바로 로마제국의 황제 ‘시저’의 양아들이며 만년 2인자인 찌질이 ‘브루투스’. 거대한 로마 제국의 힘 앞에 그리스의 왕은 어쩔 수 없이 브루투스와 이리나를 정략 결혼시키겠다고 약속해버린 것. 이리나 공주는 그들 앞에 닥친 위기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올림픽 게임의 우승자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브루투스는 막강한 부와 권력으로 심판 매수는 물론 마법사들까지 동원해 마법의 물약으로 강력한 힘과 스피드까지 겸비한 최강의 올림픽 선수단을 구성한다. 그에 비해 가진 거라고는 건강한 신체뿐인 ‘러브식스’는 신비한 힘의 만능해결사 ‘아스테릭스’와 가공할 파워의 천하무적 ‘오벨릭스’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로써 막강 찌질이 브루투스에 맞선 훈남 러브식스의 놀랍고 흥미진진한 상상초월 올림픽 게임이 시작되는데...

'시네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직 그대만  (8) 2011.11.08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강추)  (15) 2009.03.19
드래곤볼 에볼루션  (12) 2009.03.18
과속스캔들 (강추)  (14) 2009.01.04
아내가 결혼했다 (movie)  (9) 2008.10.30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