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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내리네.

혼자 깔끔한 레스토랑에서 젤 비싼 거 시켜 천천히 식사를 하고

혼자 영화를 봤다.

이렇게 비오는 날엔 더욱

그사람 생각이 나네..



영화제목을 벤자민버튼의 기이한 일생 (curious case) 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여튼 태어나면서 노화부터 겪기 시작하여 마지막 순간 아기의 상태로 생을 마치는

우리들 인생의 유한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

영화의 막바지, 사랑하는 여인 품에 안겨 숨을 거두기 직전 아기의 초롱한 눈빛에...

마침내 나도 눈물을 쏟고 말았네..

[시놉시스]

1918년 제 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 그 해 여름, 80세의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

그 이름 벤자민 버튼 (브래드 피트).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가 벤자민을 낳다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분노와 아이의 너무나 평범하지 않은 외모에 경악한 벤자민의 아버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를 ‘놀란 하우스’ 양로원 현관 앞에 버린다.
놀란 하우스에서 일하는 퀴니에게 발견된 벤자민. 퀴니를 엄마로, 그곳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친구로 살아가는 벤자민은 해가 갈수록 젊어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제 12살이 되어 60대 외형을 가지게 된 벤자민은 어느 날, 할머니를 찾아온 6살 나이 그대로의 어린 데이지를 만난다.

그리고 데이지의 푸른 눈동자를 영원히 잊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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