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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일찍 출근하여 업무를 뒤적이고 있는데 모팀장이 헐레벌떡 뛰어올라왔다.
이쁜 여직원이 쵸코렛 드릴려고 준비중인데 내가 너무 일찍 출근하는 바람에
자기가 대신 왔단 거였다.
쩝..
남자에게서 선물을 받다니~
화사한 여직원 미소를 접할 기회가 이렇게 무산되고 말았넹~
그래도 나중에 여비서가 좋은 거 가지고 들어왔길래
마음이 많이 풀리고야 말았다. ㅋㅋ..
다 늙어가면서 이렇게 사소한 선물에 흔들리는 약한 모습을 보이다니.
흠흠.
자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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