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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방은 또다시 대설경보란다.
마치 하늘이 뚫린 듯이..
여기는맑고투명하기만 한데.
외로운 밤, 혼자라는 것 잊기 위하여 또다시 영화관을 찾았다.
역시.. 좋은 영화는 정서함양에다가 고독에 많은 위로와 치료가됨을 다시금 깨달았다. ^^
한참전 무지 감동스럽게 보았던, 내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감독한 영화 [친구]..
그 곽경택감독이 모처럼 메가폰을 잡아서인지
물론, 비평가들의 대단한 점수는 못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약간의 편집이 투박했던 후반부 일부를 제외하곤 (다시 편집해보면 안되나.. ㅋ) 꽤 괜찮은 작품이었다.
아니 무지 감동스러웠다.
총격신 같은 것은 수준급.. 이미연과 장동건의 해후 장면에서는 조금 울먹였다...
극장 한구석에서 혼자. 흑흑. (이 어둠에 이 슬픔♬)
가족사는 원래 슬픈 것이다.
우린 아직도 분단의 현실 속에 살고 있으며
그리고 그러한 정치환경 하에서 수많은 슬픔이 개인에게 깊은 상처와 원한을 남긴다.
[천부인권]이거늘...
핵 위성유도장치를 실은 미국 선박이 동남아를 무대로 활동하던 해적 씬(장동건) 일당에게 탈취된다.
대한민국에 귀순하려 했지만 외교적 문제 때문에 거부되어 부모를 잃은 과거를 가진 탈북자 출신 씬이
남북조선에 원한을 품고 테러를 감행하려 하는 것.
재앙을 막기 위해 엘리트 장교 강세종(이정재)이 급파된다..
Wow..
‘ 반지의 제왕’의 감독 피터 잭슨이 자신의 평생의 꿈을 실현시킨 영화란다.. 킹콩.
단순히 무지 큰 공룡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옛날처럼.
근데 그게 아니었다.
차라리 스필버그의 [쥬라기공원]의 후속작이랄까.
오세아니아-뉴질랜드는 필경 그런 낙원의 세계일 것만 같다.
이런 류의 영화에 그런 깊은 감동을 만들어 넣다니..
대단한감독. ^^
신비의 섬에서 역작을 촬영하려는 영화 감독 칼(잭 블랙)과 얼떨결에 여정에 함께 하게 된 작가 잭(애드리언 브로디),
가난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여배우 앤(나오미 와츠)의 이야기가 1930년대 뉴욕을 무대로 한 낭만적 시대극.
그러나 ‘해골섬’에 상륙하면서부터적대적 원시부족, 킹콩과 각종 공룡과조우하게 되고
제물로 바쳐진 앤을 사랑하게 된 킹콩이 그녀를 지켜내려 티라노사우루스 세마리와 숨막히는 혈전을 치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