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tc/푸른안개

빗물인지 아님 눈물인지

유머조아 2012. 4. 11. 00:49

일년전일까 이년전일까.

얼마나 오래전에 도착한 것일까.

당신 편지 최근에서야 읽고서

많이 반성하고

보고싶고 그러네.

너무 쓸쓸하고 힘들어.

함께비 내리는 거리를 걷고 싶어.

당신을 느끼고 싶어.

블루베리 어린 가지에서 새순이 나네.

화초를 말동무 삼아하염없이 당신만 기다리며 살아도 될까.

그러면 블루베리 새순처럼

사랑이 돌아올까,

쓸쓸한 나에게도.

'etc > 푸른안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깊은 물은 소리내어 흐르지 않는다  (13) 2012.04.27
비와 외로움 2  (10) 2012.04.21
미니 수족관 속 풍경  (10) 2012.04.02
재활용도 때론 좋은 듯  (8) 2012.04.01
봄맞이 화초도 하나  (8) 2012.03.29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