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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구입한 텃밭세트에 상추 모종 일부 옮기고
다 쓴 세탁세제통에 오래된 가위를 달구어 물빠짐 구멍 세 개를 뚫어서
딸기 묘목 한 그루 운치있게 심었다.
재활용 쓰레기로 가야할 운명이었지만그래도 내가 새 생명을 부여한 것만 같아서
기분이 뿌듯해지넹~
그리고여기저기 볼품없이 처박혀있던 수석들 찾아내어배치하고.
이렇게 저렇게
나른한오후의 휴식을 보내었나 보다, 마음 느긋한 것이.
열컴 중인 아이들 살살 꼬셔서는
저녁시간함께 해운대웨스틴조선 뷔페를 찾았다.
밀려드는 파도 소리 너무 정겹고
저 멀리 달맞이고개 화려한 불빛들이 아름답기만 하네.
사랑하는 이랑 왔다면 동백섬 야간산책도 해볼 텐데.
그립다.
언제나.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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