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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y dear J.
Yestarday's world is a dream.
Like a river that runs through my mind..
어제의 세계는 꿈이었네.
내 마음을 흐르는 강물과 같은..
너무도 오랜만에 교정을 걸었네.
작고 귀여운 야생화 가득하던 법대 앞 화단과 박물관 인근 호젓한 벤치.
그 언젠가 화사한 봄날
새하얀 벚꽃 개나리꽃 물결을 바라보며 맛있게 도시락 먹던 잔디밭.
그리고 꽃시계.
하루 세시간 수면만 자신에게 엄격하게 허용하면서 도자기 생활하던
내 꿈과 청춘이 묻혀버린 한맺힌 도서관까지...
잠시 그대 상상을 했었나 봐.
꿈 속 같이 함께 교정을 걷는..
여전히 아름답고 추억스런 캠퍼스.
진정
어제의 세상은 꿈이었을 거야.
우리 고독한 마음을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지금 비내리는 사무실 창밖
저 넓은 회색의 바다와도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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