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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에서 젤 비싼 한정식 시켜오랜 시간 앉아서깨끗이 먹어치우고선
한적한 동백섬을 혼자 걸었네.
꽃은 벌써 피었다 졌을까.
거대한 동백숲엔 푸른 잎만 그득할 뿐 꽃은 보이지를 않고
봄날같은 쓸쓸한 바닷바람, 조용히 귓전을 스치고 지나가네.
상큼한 미소 띤 밝고 고운 얼굴이 금새
산책로 저 너머에서 불쑥 나타날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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