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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이 부산을 출발, 고향 어머니 뵈러 떠나면서 곳곳을 기웃거렸다.
시청을 지나 롯데리아에서 아침을 때우고 남강휴게소에서 음료수 한잔.
그리고공룡축제 준비로 분주한 당항포 바다에도 가보고..
모래주머니 달고 애들 쫓아다녔더니 다소 힘들기도 했지만
모처럼 야외 찾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슴에 무지 행복했다.
인생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지금 들이키는 맑고 달콤한 고향의 밤공기처럼
언제나 찾고자 하는 곳에 작지만 때론커다란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